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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돼지국밥

2년전 부산여행에서 깨달은 음식인 돼지국밥 집을 용인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자전거를 타며 발견한 곳으로서 차를타고 수차례 지나간 곳이었지만 보지 못하였다.
진눈깨비가 몰아치는 운치 있는 아침에 운치없게 NO2라 불리우는 사내와 아침부터 공략을 하게 되었다.
막 오픈을 한 모양인지 온기없는 바닥에서 가장 구석진곳 -등을 기댈수 있는곳- 으로 앉아 돼지국밥 2그릇을 주문했다
이윽고 멀건돼지국밥이 나와 먼저 부추무침(일명 정구지)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먹어 보았다.
역시....부산에서 먹었던 맛은 나오지 않았다.... 먹는 내내중 2숟갈 정도가 괜찮았다.
먹는 내내 용인시장 순대국밥의 비릿한 진한 돼지국물이 생각났다.

나는 2년전 도대체 무엇과 먹었기에 잊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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